웹주소 핸드폰으로 받아보기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시면 모바일웹
주소를 발송해 드립니다.
www.inopoint.kr



발송


Notice & News

공지사항 및 뉴스

네이버 ‘검색어광고’ 과도한 지출 유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우혜은 작성일17-07-26 09:41 조회215회 댓글0건

본문

네이버 ‘검색어광고’ 과도한 지출 유발
특정지역 제한해 노출 요구해도 모바일은 엉뚱한 곳서 클릭 발생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2017.07.25 23:01




- 네이버서 접속해 돈 새나가고
- 시스템 허점 이용 어뷰징 의혹도

자영업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검색어 광고’가 광고 타깃지역 이외의 접속을 막지 않아 과도한 광고비 지출을 유발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25일 부산의 웹 컨설팅 전문 A사는 “네이버 검색어 광고에서 부정 클릭이 일어나 광고 의뢰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의뢰인이 타깃으로 정한 지역의 고객 외에 다른 지역의 누리꾼에게도 광고 접속 링크가 노출돼 불필요한 광고비가 지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색어 광고는 누리꾼이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그 키워드에 광고료를 지불한 의뢰인의 홈페이지 주소가 노출되게 하는 것이다. 키워드는 높은 금액을 제시한 곳의 홈페이지가 ‘파워링크’ 분류 상위에 노출된다. 누리꾼이 링크를 따라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광고 의뢰인이 접속 횟수만큼 광고료를 지불한다. 광고료는 네이버와 광고대행사가 나눠가진다.

A사에 컨설팅을 의뢰한 결혼정보회사 B사는 누리꾼이 검색어 ‘결혼정보회사’를 입력해 B사 홈페이지를 클릭하면 1건당 9300원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입찰했다. 광고 노출 지역은 부산·경남으로 제한했다. 고객이 될 가능성이 적은 서울이나 경기도 거주 누리꾼이 파워링크를 통해 B사 홈페이지로 접속하면 쓸데 없이 광고비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B사 홈페이지 접속 기록을 보면 지난달 30일 하루 만에 서울에서 8명이 B사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B사 입장에서는 하루에 헛돈 7만4000원을 쓴 셈이다.

네이버 측은 “당일 B사 홈페이지에 접속한 누리꾼들은 모바일을 이용했다. 이동통신사에서 기지국 IP를 지역별로 관리하고 있지 않아 3G나 LTE망을 이용해 접속하면 지역 분류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면서 “모바일 접속은 지역제한 설정을 지원하지 않고 있으며 광고 고객센터 웹페이지에도 설명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A사는 “모바일 망을 이용한 접속 지역 분류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세밀한 분류가 힘들더라도 시·도 단위 분류는 충분히 가능한데도 지역 제한을 하지 않아 영세 자영업자가 광고비를 과다 지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A사는 네이버의 검색어 광고 어뷰징 의혹도 제기했다. 어뷰징은 시스템 상의 허점을 이용해 이득을 취한다는 의미다. B사 접속 기록을 보면 네이버 검색창에서 ‘공무원중매’ ‘기독교결혼정보’ ‘재혼전문’ 검색어를 입력한 뒤 접속한 기록이 300여 건 확인된다. 접속에 사용된 IP주소는 모두 네이버가 소유·사용 중이라고 A사는 주장했다. B사 홈페이지로 접근하는데 사용된 키워드를 누리꾼이 입력한 게 아니라 네이버 내부 PC에서 누군가 입력했다는 의미다. 문서파쇄업체 C사 홈페이지에도 이 같은 방법으로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297건 접속이 확인됐다. 같은 기간 골프여행업체 D 사에도 377건의 접속 기록이 발견됐다고 A사는 전했다.





close
네이버 측은 처음에는 “해당 IP는 검색 결과를 최신 현황으로 유지하기 위한 기계적 자동화에 이용된다”고 해명했다가 “직원들이 사용하는 개인 IP로 확인됐다”고 정정했다. 또 “해당 접속기록은 광고비가 부과되지 않는 ‘웹문서’ 분류 링크를 통한 클릭이어서 문제 될 게 없다”고 밝혔다.

A 사 측은 “광고 의뢰인은 어떤 검색어를 통해 자신의 홈페이지로 누리꾼이 유입되는지 확인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입찰 단가를 결정한다. 이런 가짜 검색 때문에 검색어 광고 입찰단가가 높이지고 결국 네이버가 이득을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네이버검색광고 #부정지출 #부정클릭 #부정시스템 #네이버광고